국어

띄어쓰기 헷갈리는 표현 7가지 제대로 구분하기

learnbook 2025. 6. 6. 20:45

국어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건 단연 띄어쓰기입니다
모든 말을 띄면 어색하고 다 붙이면 틀립니다
특히 자주 쓰는 표현일수록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이 글에서는 헷갈리는 표현 7가지를
실제 예시와 함께 정확히 정리합니다

안 되다를 붙일까 띄울까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이 안 되다입니다
'되다'와 '않다'가 같이 쓰일 때는
보조 용언이므로 항상 띄어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이 안되다'는 틀린 표현이고
'일이 안 되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하다', '되다', '않다'는 보조 용언일 때
항상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다만 단어 하나로 굳어진 경우는
'해보다'처럼 붙여 쓰기도 합니다

해보다와 해 보았다 중 맞는 표현은

해보다, 해봤다, 해보자처럼 붙여 쓰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문법상 이 표현들은 모두 띄어 써야 맞습니다

'해 보았다', '해 보자', '해 보려고'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여기서 '해'는 '하다'가 변형된 말이고
'보다'는 시도하다의 본용언입니다

따라서 '해봤다'는 잘못이고
'해 보았다'처럼 반드시 띄어 써야 합니다

너뿐이야는 붙일까 띄울까

'뿐이다'는 의존 명사입니다
조사처럼 보이지만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너뿐이야'는 틀린 표현이고
'너 뿐이야'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역시
'나 뿐만 아니라'로 띄어 써야 합니다

많이 틀리는 이유는
'뿐'이 조사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만큼은 붙여야 할까 띄워야 할까

'만큼'도 조사처럼 쓰이지만
문법적으로는 의존 명사입니다

그래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너만큼은'은
'너 만큼은'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조사처럼 굳어진 단어'로 착각하기 쉬우나
국어 문법상 명사로 취급합니다

따라서 '만큼', '뿐', '대로', '채' 등은
모두 앞말과 띄어 써야 맞습니다

하기도 한다와 하게도 된다 구분하기

'도'가 붙을 때 조사인지 아닌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나도 간다', '너도 했다'는
'도'가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씁니다

하지만 '하기도 한다', '하게도 된다'처럼
동사 어간 뒤에 '도'가 붙는 경우는 다릅니다

이때는 '도'가 부사격 조사로
'하기도', '하게도'처럼 붙여 씁니다

'도'를 의존 명사로 오해하면 틀리기 쉽습니다

되도록 빨리와 되도록이면의 차이

'되도록'은 부사입니다
그래서 '되도록 빨리'처럼 한 단어로 붙여 씁니다

'되도록이면' 역시 조건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되도록'과 '이면'이 결합된 하나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좋겠다'처럼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되도록 이면'처럼 띄는 경우는
문법상 잘못된 형태입니다

데, 것, 수처럼 의존 명사 구분법

'데', '것', '수', '리' 등은 모두 의존 명사입니다
앞말과 반드시 띄어 써야 문법에 맞습니다

예를 들어 '아는 데까지'는
'아는데까지'가 아니라 '아는 데까지'가 맞습니다

'할 수 있다'도 '할수있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또 자주 틀리는 형태는
'한 것 같다', '본 것 같다' 같은 보조 용언입니다

'한것같다', '본것같다'처럼 붙여 쓰면 틀립니다

'한 것 같다', '본 것 같다'처럼
각각 띄어 쓰는 것이 문법상 정확합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익숙해지기

띄어쓰기 규칙은 생각보다 많고
예외도 존재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자주 쓰는 표현부터
정확히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정보성 블로그나 자기소개서 등에서는
띄어쓰기 하나가 신뢰도를 좌우합니다

작은 띄어쓰기 실수가
전체 문장의 인상을 바꾸게 됩니다